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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시아주버님 하정우, 하객 1000명 결혼식 비용 다 내줘” 황보라 자랑 (‘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에서 상견례를 마친 이수민‧원혁 커플이 본격적인 결혼식 준비에 나선다. ‘개그계 대부’인 이수민 아버지 이용식의 지인들 때문에 다수의 하객들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비맘 사랑꾼’ 황보라는 “제 결혼식도 1000명 넘게 모였다”며 결혼식 비용은 ‘시아주버님’ 하정우가 통크게 내줬다는 뒷얘기를 전한다.19일 TV조선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은 이수민‧원혁 커플과 황보라 등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이수민 가족과 ‘예비 사위’ 원혁이 웨딩홀 투어를 떠난다. 이수민의 엄마 김외선 씨는 “아빠 하객들이 많으니까 웨딩홀이 아빠 맘에도 들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를 본 김국진은 “이용식 선배님은 후배든 선배든 다들 좋아하시는 분이라, 웬만한 웨딩홀에서는 그 지인들을 다 수용 못할 것 같은데...”라며 벌써부터 결혼식 걱정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날 구경한 웨딩홀 역시 메인 홀 수용 인원이 740명에 달하는 거대한 장소였다. 이에 황보라는 “제 결혼식에 1000명이 넘게 와서 웨딩홀 1, 2층을 다 대관했다”고 돌아봤다. 김지민이 “하긴...시아버님인 김용건 선생님 지인에, 하정우 씨 지인에...”라며 고개를 끄덕이자, 황보라는 “그런데 저는 결혼식 비용을 내주신 분이 있다. 시아주버님이 통크게 내주셨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황보라는 “(시아주버님이 남편에게) 전날 그러셨대요. ‘형이 뭘 해주면 좋겠냐’고...그런데 남편이 계속 ‘없다’고 말을 안 했더니 ‘형이 결혼식 비용 내주겠다’고 하셨다더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하정우의 통큰 ‘플렉스’에 김국진, 최성국, 김지민은 “대단하다...엄청나네”라며 놀라워했다.관련 내용은 오는 22일 밤 10시 ‘조선의 사랑꾼’ 27회에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19 17:14
프로야구

영국의 귀족 스포츠 폴로, 조선에서 먼저 시작했다고?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동남아시아의 산유국 브루나이에서 세간의 주목을 끄는 초호화 결혼식이 열렸다. 지난 7일부터 열흘간 열린 결혼식의 주인공은 볼키아 국왕의 넷째 아들 압둘 마틴 왕자였다. 그는 왕위 계승 서열 6위이기 때문에, 국왕이 될 가능성은 작다. 그럼에도 결혼 피로연이 열리는 14일에는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 부부 등 정상급 귀빈들이 참석했다. 마틴은 영국의 샌드허스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고, 킹스칼리지 런던대와 소아스(SOAS) 런던대에서 학사, 석사를 받은 인재다. 잘생긴 외모로도 유명한 그는 폴로 국가대표로 동남아시아 경기대회에서 동메달을 2개 획득한 스포츠맨이다. 말을 탄 채 ‘말렛(mallet)’이라고 불리는 스틱을 들고 작고 단단한 공을 사용하는 폴로는 국내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스포츠다. 다만 미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랄프 로렌의 폴로 브랜드 로고 때문에 폴로라는 스포츠 자체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알려져 있다. 폴로 경기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우선 폴로를 처음 본 관중은 엄청나게 큰 경기장에 놀란다. 크기가 270x150m로, 축구장 6개를 합친 면적과 비슷하다. 각 팀은 4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이들의 키트에는 1~4번의 번호가 쓰여 있는데, 번호로 팀에서 그의 포지션을 알 수 있다. 1번은 축구의 스트라이커에 해당하는 공격수이고, 4번은 수비수이다. 가장 유능하고 경험이 많은 선수가 2, 3번을 단다. 2번은 1번 선수의 공격을 지원하고, 수비적인 역할도 담당한다. 3번은 팀의 에이스이자 필드의 사령관이다. 미식축구의 쿼터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이렇게 팀은 공격수와 수비수로 구성되지만, 필요에 따라 선수들은 포지션을 변경할 수 있다. 여러분이 번호가 새겨진 폴로셔츠를 갖고 있다면, 이를 확인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에이스의 번호인 3번이 보통 폴로 매장에서는 가장 많이 보인다. 폴로는 ‘처커(chukker)’라고 불리는 세트(7분)로 나뉘어 벌어진다. 경기에 따라 4~6번의 처커가 펼쳐진다. 처커 사이에는 3분의 휴식 시간이 있고, 하프 타임은 15분이다. 폴로에는 왕, 왕족을 포함한 관객들이 참여하는 ‘디보트 스톰핑(Divot Stomping)’이라는 유명한 전통이 있다. 경기 중 필드의 잔디는 말발굽에 의해 손상되므로, 하프 타임 때 관객들이 나와 필드를 발로 매끄럽게 다지는 것이다. 보통 샴페인 잔을 든 관객들은 필드에서 발을 맘껏 구르며 사교 활동을 펼친다. 전통적으로 폴로는 왕, 왕족, 상류층의 점유물이었다. 폴로가 ‘왕들의 스포츠(Sport of Kings)’라고도 불리는 이유다. 가진 자들만의 스포츠답게 폴로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 경기 중 ‘폴로 포니(polo pony, 폴로를 위해 특별히 조련한 말)’는 최대 시속 56㎞로 달리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엄청나다. 따라서 경기 중 포니의 교체는 필수다. 경기당 선수 한 명이 최소 2~3마리의 포니가 필요하고, 엘리트 레벨의 폴로 경기는 선수 한 명이 보통 8마리의 포니를 갖고 있다. 게다가 말을 돌볼 전문가와 수의사, 경기장 확보와 토너먼트 운영에도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고난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폴로는 꽤 위험한 스포츠이다. 질주하는 말을 탄 선수는 상대방과의 접촉으로 인해 낙마할 때도 있다. 게다가 추락한 선수는 추가로 말에 밟히거나 차일 수도 있다. 이로 인해 골절, 뇌진탕, 심지어는 사망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폴로는 포니에게도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수 있다. 시속 145㎞로 날아가는 공을 눈에 맞아 실명한 포니도 있다. 또한 포니는 전력 질주에 이어 급정거나 회전을 할 때 다리가 골절될 때도 있다. 다리가 부러진 말은 회복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보통 안락사로 이어진다. 폴로는 BC 6세기~AD 1세기에 페르시아제국에서 기병들을 위한 훈련과 스포츠 목적으로 시작됐다. 그 후 폴로는 인도로 전파됐고, 19세기 인도에 주둔하던 영국 군대는 이를 처음 접했다. 영국군은 그들의 용도에 맞게 폴로를 각색하여 기병대 훈련으로 사용했다. 19세기 후반 영국에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폴로 경기의 규칙이 제정됐고 유럽 대륙, 미국과 남미 등으로 퍼져 나갔다.흥미로운 점은 고대 폴로가 중앙아시아와 당나라를 거쳐 고구려, 신라에도 전파됐다는 것이다. 고대 폴로는 격구란 이름으로 고려시대 때는 귀족들의 스포츠였다. 조선시대에는 격구가 과거 시험의 하나인 무과의 최종 시험 과목이었다. 1392년 조선 건국 후 여진족과의 마찰에 태조 이성계가 최우선으로 육성한 부대가 기병이었다. 당시 기마병은 격구를 통해 전술 훈련을 가장 효과적으로 익혔다고 한다. 용비어천가 44장에도 이성계의 놀라운 격구 실력이 묘사될 정도로 격구는 당시 기마병의 특수 무예였다. 격구를 하기 위해서는 역시나 많은 비용이 들어갔다. 뛰어난 말과 안장이 필수 요소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위를 자랑하기 위해 말과 안장을 귀금속과 최고급 비단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해, 과소비의 온상으로 비난이 제기된 적도 있다. 이에 대신들은 어전회의에서 격구가 너무 사치스러우니, 폐지하자는 주장을 건의했다. 하지만 당시 임금이었던 세종은 “무예를 익히는 데는 격구가 최고”라며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서양의 폴로보다 격구가 우수하다는 주장도 있다. 폴로는 말렛으로 공을 치고, 쫓아가서 또 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에 반해 격구는 공을 칠 뿐만 아니라, 스틱 끝에 숟가락같이 생긴 곳에 공을 담아 이리저리 휘두르는 등 폴로보다 훨씬 화려하고 어려운 기술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 격구가 벌어지면 많은 백성들이 구경할 정도로 조선 최고의 군대 스포츠였다.이러한 격구가 화약무기가 등장하면서 무예 시험에서 제외된다. 조선 기병을 대표하는 격구는 이렇게 사라졌다. 폴로는 올림픽 정식종목을 거쳐 현재 16개국의 프로스포츠이다. 그에 비해 폴로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이 즐겼던 격구를 알고 있는 현대의 한국인은 그리 많지 않다.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4.01.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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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상화, 결혼식 비용 다 냈다…4년째 체납 중”

방송인 강남이 부인이자 전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선수인 이상화가 결혼식장 비용을 모두 냈다고 밝혔다. 강남은 23일 강남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올라온 영상에서 “아직도 이상화 씨에게 빚이 있다”며 “결혼식장 비용을 이상화 씨가 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화가) ‘굳이 크게 해야되나?’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크게 해야 된다고 했다”고 웃으며 “어차피 한 번 하는 결혼이다 보니까 호텔도 잡고 꽃도 크게 하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내가 내는 거였다. ‘내가 낼 테니 크게 하자’고 했었는데 사촌동생이 축의금을 처음으로 받아서 그런지 축의금 명단을 제대로 작성을 안 했고, 결혼식이 끝난 후 축의금을 모아서 내야 했는데 낼 수가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너무 창피했다”며 “’내가 이따가 줄게’ 했는데 4년째 체납 중이다”라고 웃었다. 이를 옆에서 들은 이상화는 “그러려니”라고 쿨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선 강남과 이상화의 결혼 4주년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겼다. 강남은 “5주년인 줄 알았는데 4년이었다”며 “결혼식에서 춤추고 많은 사람들이 왔었는데 벌써 4년이 됐다”고 감회를 밝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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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추형 “韓무정자증 비율 꽤 있어... 고환 문제면 못 고친다” (고소한 남녀)

고환 자체에서 정자를 아예 못 만드는 병이 있다. 그건 때려죽여도 안된다ENA·SBS Plus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이하 ‘고소한 남녀’)가 속시원한 법률 해석을 통해 재미와 지식을 더했다.8일 방송된 ‘고소한 남녀’에서는 다섯 번 외도한 아내와 이혼 소송 중 외도한 남편의 첨예한 대립, 무정자증 남편의 유언에 인공 유산을 한 아내, 아내 몰래 결혼식을 한 쓰레기 남편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남녀 관계가 다뤄졌다.첫 번째 이야기 ‘한 입만!’ 편은 현모 양처인 줄만 알았던 아내가 한 카페를 통해 낯선 남자들과 하룻밤 동침을 즐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극심한 절망감에 빠진 남편의 사연이었다. 결혼 생활 5년 동안 다섯 번 외도라는 추악한 사생활이 밝혀지자 아내는 시모의 패악질, 남편의 실직 등 힘든 결혼 생활을 버틸 보상이 필요했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남편이 단호하게 이혼을 요구하자, 아내는 남편의 직장 여후배를 사주해 남편 또한 외도의 덫에 빠뜨림으로서 이혼 소송을 무효화시키려고 했다. 이에 대해 이혼 사건 전문 이상호 변호사는 “남편의 외도는 잘못했지만, 아내의 과거를 알고도 혼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더욱이 아내가 남편을 함정에 빠뜨리는 계략이 있었기 때문에, 남편이 유책 배우자라고 해도 이혼 소송이 가능하다”라고 판단했다. 또 “상대에게 배우자가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있을 경우, 5명의 외도남에 대해 상간남 소송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두 번째 이야기 ‘상속자들’ 편은 무정자증 남편과 합의 하에 정자 기증을 받아 임신에 성공했지만, 남편이 사망한 후 유언에 따라 인공 유산을 한 아내가 등장했다. 이 사실을 안 시모는 자신의 손자를 없앤 며느리에게 아들 명의로 된 집 상속권을 박탈했고, 며느리는 생물학적 친손주가 아니라는 것과 남편의 유언을 이유로 억울함을 주장했다.영상을 본 후 김용명은 “우리나라 무정자증 비율이 어느 정도냐”고 물었다. 꽈추형은 “꽤 있다. 무정자증도 종류가 있다. 정관이 막힌 경우는 뚫거나 고환에서 직접 정자를 채취하면 된다. 그러나 고환 자체에서 정자를 아예 못 만드는 병이 있다. 그건 때려죽여도 안된다”고 설명했다.해당 사건에 대해 가정 사건 전문 손정혜 변호사는 “상속 결격 사유라는 것이 있다. 고의로 직계존속을 살해하거나, 선순위나 동순위의 상속인을 살해했거나 살해하려는 자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법에서는 태아도 상속 순위에 관하여 이미 출생한것으로 본다. 태아를 낙태했으면 살해한 것이 되기 때문에 상속 결격자가 된다. 따라서 이 사건의 아내는 억울한 점이 있긴 하지만 상속을 받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세 번째 이야기 ‘남편의 비밀 출장’ 편은 사실혼 관계인 아내에게 시도 때도 없이 이혼을 요구하더니 급기야 결혼 생활 중 다른 여자와 중혼을 저지른 남편으로 인해 멘붕 상태에 빠진 아내의 사연이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결혼식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었고, 심지어 이 결혼식에는 시모도 동참한 사실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특검 출신 형사 전문 이언 변호사는 “실제로 이중으로 결혼하는 사례가 있냐”는 김준현의 질문에 “자주 일어난다. 굉장히 흔하다. 스릴을 즐기는 분들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 두 집 살림을 하기도 한다”고 대답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에 대해 꽈추형은 “의학적으로 설명하면 카타르시스가 장난 아니다. 본집 와이프랑 옆집 와이프랑 지나쳐가는 걸 보면서 극도의 쾌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그건 정신병 아니냐”며 분노했고, 김지민은 “아내가 느꼈을 배신감은 몇 배일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드라마 속 중혼 상대 여성이 아내에게 요구하는 결혼식 비용 청구에 대해서는 “손해 배상은 불법이 있고 그것으로 발생했다는 인과 관계가 있으면 성립한다. 유부남이란 것을 알았으면 결혼을 안했을 것이기에 자신을 속인 남편에게 결혼식 비용을 청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 “사실혼도 법률혼에 준하여 똑같이 보호하고 있으므로 아내는 재산 분할과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9 14:37
연예일반

‘2억9천’ PD “결혼 장려·만류 콘텐츠NO..청춘들의 예행연습” [일문일답]

tvN 새 예능 ‘2억9천’으로 뭉친 ‘강철부대’ 이원웅 PD와 ‘피지컬: 100’ 강숙경 작가가 ‘예비부부의 리얼 커플 서바이벌’을 기획한 솔직한 이유를 밝혔다. 오는 7월 2일 첫 방송 예정인 ‘2억9천’은 각양각색의 사연을 가진 열 커플이 서로의 믿음과 사랑을 증명하고 결혼이라는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는 과정을 담은 압도적 규모의 리얼 커플 서바이벌이다.‘강철부대’로 밀리터리 서바이벌이라는 장르를 대성공시킨 이원웅 PD와 ‘피지컬: 100’을 통해 전 세계인을 매료시킨 강숙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기획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원웅 PD와 강숙경 작가가 방영을 앞두고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 ‘2억9천’은 ‘강철부대’에 이어 두 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게 된 작품입니다. 각각 ‘강철부대’(이원웅 PD)와 ‘피지컬: 100’(강숙경 작가) 이후 결혼을 소재로 한 ‘2억9천’을 선보이게 되셨는데요. 결혼을 소재로 한 ‘2억9천’을 기획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이원웅 PD : ’강철부대’를 기획한 2020년 당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와 전쟁에 대한 위기 등이 팽배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은 가정, 결혼, 부부, 가족이 위기에 처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가 많은 분이 ‘돈’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요즘 세대들이 결혼을 피하고 있는 이유가 정말 돈이 없어서일지 궁금해졌습니다. 이에 예비부부에게 서로를 향한 믿음과 사랑이 없다면 극복할 수 없는 극한의 미션을 준 뒤, 서로의 사랑을 검증하고 운이 좋다면 상금까지 가져갈 수 있는 설정을 만들었습니다. 상금을 차지하지 못한다고 해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돌아간다면, 결혼할 두 분께는 돈으로 매길 수 없는 값어치의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숙경 작가 : 전작 ‘피지컬: 100’이 넷플릭스 글로벌 랭킹 1위를 기록하는 것을 보며 기쁨과 동시에 앞으로 국내에서 제작하는 예능 콘텐츠들이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음 작품을 선택하기 어려웠고, ‘2억9천’의 기획은 신선하나 결혼이라는 메시지가 너무 어려워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이원웅 PD와는 이미 ‘강철부대’를 통해 전우애를 느낀 사이였고,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어려움들을 잘 극복하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 제목 ‘2억9천’은 현 시대상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목의 의미가 무엇인지, 시대상을 콘텐츠에 반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원웅 PD : 프로그램의 제목은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조사한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평균 결혼 비용인 2억 9천만 원에서 착안했습니다. 처음 이 숫자를 들었을 때 도달할 수 없는 아득하고 강렬한 느낌을 받기도 했는데요. 사실상 ‘2억 9천만 원’이 있어도 현재 대한민국에서 풍족한 결혼식을 할 수 없다는 현실이 더 가혹하게 느껴집니다. 언제부턴가 영상 콘텐츠를 배포하는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퀄리티가 높아지고 경쟁은 심화됐습니다. 텔레비전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텔레비전이 다른 콘텐츠와 차별화된 지점은 ‘시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이나 요즘 국민들이 고민하는 지점들에 대해서 주의 깊게 관심을 두게 됐습니다. - ‘2억9천’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기획하신 부분은 무엇일까요? 강숙경 작가 : ‘2억9천’은 지금껏 한 번도 없었던, 이미 깊이 사랑에 빠진 커플들의 서바이벌입니다. 그래서 어떤 미션을 해야 할지 고민을 거듭하며 수정과 보완을 수도 없이 반복했는데요. 결국 남녀가 팀이 되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오는 낯선 경험을 강조하기로 했습니다. 그 경험은 사랑을 확인할 수도, 사랑을 의심하게 될 수도 있겠지만, 예비부부들이 결혼을 향해 더 굳건하게 달릴 힘을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그렇다면 작가님이 생각하는 ‘결혼’이란 무엇인가요? 강숙경 작가 : 결혼을 이미 한 사람으로서 결혼이 무엇인지 말하기 더 힘듭니다. 사랑은 ‘빠진다’고 하고 결혼은 ‘결심한다’고 하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결혼은 서로에게 배우자가 되겠다는 결심, 내가 그 사랑을 끝없이 이어가겠다는 결심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2억 9천만 원이 있다고 가능한 것도 아니고, 없다고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시청자들이 ‘2억9천’을 봐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원웅 PD : ‘2억9천’은 결혼을 장려하는 콘텐츠도 아니고 결혼을 만류하는 콘텐츠도 아닙니다. 제작진은 순수하게 ‘결혼을 꿈꾸고 있을 만큼 사랑에 빠진 남녀 10쌍’을 지켜보는 것이 ‘2억9천’의 가장 큰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10쌍의 커플들은 10가지 방식으로 서로를 깊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 방식 때문에 싸우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나아가 극한의 시련을 이겨내고 또 좌절하기도 합니다. 가능하다면 모든 참가 커플에게 ‘2억 9천만 원’씩을 드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탈락해서 돌아가는 커플들을 보면 의외로 낙담하는 커플은 없었습니다. 빛나는 웃음으로 손을 꼭 잡고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면 그것만으로도 참 뜻깊은 촬영을 했다 싶었습니다. 시청자들께서 ’2억9천’을 치열한 서바이벌로 보실 수도 있고, 남녀가 꽁냥거리는 연애관찰물로 보실 수도 있고, 결혼이라는 극한의 시련을 앞둔 청춘들의 인생 연습으로 보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콘텐츠로 비치든지 ‘2억9천’은 진정성을 바탕으로 낭만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확신합니다. 강숙경 작가 : ‘2억9천’의 미션은 피지컬적으로나 멘탈적으로 혹독하고 치열합니다. 혼자면 불가능할 미션도 연인이 함께할 때 괴력을 발휘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이 감동과 함께 응원하는 커플이 생기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10쌍의 커플들은 방문(房門)이 없는 ‘2억9천’ 캠프에서 다 함께 동거 생활을 하는데, 연인들의 솔직한 애정 표현과 강한 개성은 이전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본 적 없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그러나 부부라는 공통점으로 만나 깊어진 10커플의 우정은 누군가를 탈락시켜야만 살아남는다는 생존게임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입니다. 한편 리얼 커플 서바이벌 tvN ‘2억9천’은 오는 7월 2일 일 오후 7시 45분에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09 16:54
스타

이승기 ‘작심’ 심경글 “후크 모 이사 루이비통 선물 요구..후크라이팅” [전문]

최근 결혼한 이승기가 장문의 심경글을 올렸다. 아내 이다인의 부모님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이 사실이 아니며, 전 소속사인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후크라이팅’을 했다는 주장이다.12일 이승기는 자신의 SNS에 “저를 아껴주시던 팬 분들게 말씀드린다. 먼저 죄송하다”며 “이승기의 결혼을 축복해 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다만 지켜봐 달라. 이다인 씨와 함께 나누며 살겠다”고 적었다.이어 “나는 언제나 대중이 옳다고 믿는다. 대중이 싫어하면 이유가 있더라”면서도 “그런데 가끔 억울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대중이 잘못 알고 있을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가조작으로 260억 을 횡령하고 30만 명의 피해자를 양산했다? 이것은 명백한 오보”라고 강조했다.이승기는 전 소속사인 후크 엔터가 명품 선물을 요구했다고도 폭로했다. 아내 이다인의 부모와 관련한 보도를 막아줬다며 명품 선물 결제를 요구했다는 것. 이승기는 “후크 모 이사님이 저를 불렀다. 그 이사님은 종합지 A기자가 이다인 아버지를 취재하고 있다고 겁을 주셨다”며 “후크는 그렇게 저를 길들였다. 일명 후크라이팅”이라고 말했다.이승기는 “그 종합지 A기자님을 건너 건너 알게 됐다. A기자님은 ‘후크에서 이다인 아빠를 까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는 일화를 전했다”고 말했다.이승기는 “그러다 ‘갑툭튀’ 선물을 요구하신다. 감자탕을 즐겨 드시던 루이비통 3층으로 부르신다”며 “그렇게 몇 차례 선물 명목으로 결제를 요구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이승기 SNS 게시글 전문.저를 아껴주시던 팬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먼저, 죄송합니다. 처가 이슈로 인해 터져 나오는 기사의 홍수 속에서 상처를 많이 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팬 분은 그래서 제 결혼을 말리셨다고 하셨죠.다시 한번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제 가까운 지인들조차 “너의 이미지를 생각하라”며 이별을 권했습니다. 답답했습니다. 제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건 아닌데… 그런데 어떻게 부모님 이슈로 헤어지자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아내 이다인 씨와 결혼 전에도 결혼 후에도 약속한 게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갚으며 살아가자”고요.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돌보고 더욱 아픈 곳을 살피겠습니다. 이 결심은 ‘악플’과 상관없이 지켜 나갈 것입니다.마지막으로 많은 분이 결혼식에 찾아와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고마움을 돌려드릴 방법을 생각하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을 위해 축의금을 쓰면 더욱 의미가 있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승기와 이다인 앞으로 들어온 축의금 전액을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기금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20년 동안 연예인으로 살았습니다. 이렇게 감정을 담아 말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이 글 속에도 ‘꼬투리’ 잡을 것들이 있을 겁니다. 이 글이 시발점이 되어 또다시 악의적인 기사들이 나오겠죠.그럼에도 불구하고 감히 용기를 낸 이유는…열애설 이후부터 결혼식까지, 결혼을 하고 5일이 지난 지금까지, 비하와 조롱 섞인 뉴스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가짜뉴스에 힘을 실어주는 악플들을 보면서 스스로 위축되기도 했습니다.이승기의 결혼을 축복해 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지켜봐 주십시오. 이다인 씨와 함께 나누며 살겠습니다.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 여기고 있습니다.지난해 12월 전 소속사로부터 받은 미정산금 50억 원(세전)을 전액 기부했을 때 분에 넘치는 대중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많은 분이 응원과 용기를 주셨습니다.대략 2개월 정도 칭찬 속에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아내 이다인 씨와 결혼을 발표한 다음, 분위기는 반전됐죠. 하지만 상관없습니다. 기부와 선플은 별개의 것이지요. 대중의 지지를 얻기 위해 기부를 한 게 아니니까요.저는 언제나 대중이 옳다고 믿습니다. 대중이 싫어하면 이유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가끔 억울할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중이 잘못 알고 있을 때 말입니다.“주가조작으로 260억 을 횡령하고 30만 명의 피해자를 양산했다?”이것은 명백한 오보입니다. 일부 기자님들과 유튜버분들이 어디서 정보를 수집했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근거가 없는 내용입니다.이다인 씨의 부모님이 해당 뉴스를 보도한 매체 5군데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습니다.기자님들은 어떤 것도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언중위는 해당 매체에 정정 보도를 요청했고요. 해당 매체들은 일제히 “사실을 바로잡겠다”며 정정보도를 냈습니다.(정정보도 내용은 글 아래 추가로 첨부하겠습니다.)오늘(12)일, <뭐가 아쉬워서…이승기 결혼 PPL 논란>기사가 나왔습니다. 이 매체는 지난 2월 7일 <260억원 꿀꺽, 이승기 사기꾼 사위되나?>라는 기사를 내기도 했죠.과거 결혼식 협찬 문제가 연예계 이슈로 떠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대부분 본인 비용으로 결혼식을 치르고 있는 걸로 압니다. 저도 협찬 없이 제가 직접 하객 여러분께 좋은 식사를 대접하고 감사를 표시하고 싶었습니다.OOO 기자님. 회사로 전화 한 통 주셨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도는데 사실이냐”고 물으셨다면 상세히 대답해 드렸을 겁니다.한 언론사 관계자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승기씨. 기자들이 전화를 안하는 이유를 알아요? 만약 논란이 사실이 아니면 기사를 쓸 수 없거든. 근데 논란 기사를 써야 조회수가 잘 나오잖아. 그러니 기사를 쓰려고 전화를 안 하는 거예요.”그러고 보니 갑자기 “이승기 제대로 된 매니지먼트가 없어서 위기관리가 안된다”는 어느 기사가 떠오르네요. 혹시 그 기사 때문에 연락을 안 주신 건가요?기자님. 저도 이제 새 회사가 있습니다. 10년째 같이 일하던 매니저도 있고요. 앞으로는 꼭 기사 쓰시기 전에 연락 부탁드립니다.매니지먼트 이야기를 하다보니 <위기관리 안되는 이승기, 신혼 단꿈에 젖어있을 때가 아닌데>라는 기사가 생각납니다. 저를 너무 애정하시는 OO 기자님이 쓰신 기사입니다.당시 기자님은 “지금 이승기에게 가장 필요한 건 응원이 아니라 조언해줄 매니지먼트”라고 하셨습니다. 그 예로 ’이선희 제자’, ‘학생회장 출신’이라는 우수한 이미지를 만들어준 ‘후크’를 예로 드셨고요.기자님, 무서운 에피소드 하나 전해드립니다. 추가 취재를 하시려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어느 날 후크의 모 이사님이 저를 불렀습니다.그 이사님은 “종합지 A기자가 이다인 아버지를 취재하고 있다. 기사화되면 큰일난다”며 겁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잘 해결했다. 진짜 힘들게 막았어”라며 생색을 내셨고요. 그런데 세상은 참 좁더군요. 우연히 그 종합지 A기자님을 건너 건너 알게 됐습니다.A기자님은 “후크에서 댓글이 달리는 종합지 기자를 찾았다. (나랑) 연결이 됐고, 이다인 아빠를 까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는 일화를 전해주시더군요.후크는 그렇게 저를 길들였습니다. 일명 후크라이팅이죠. 그러다 ‘갑툭튀’ 선물을 요구합니다. 감자탕을 즐겨 드시던 루이비통 3층으로 부르시죠. 그렇게 몇 차례 선물 명목으로 결제를 요구 한 적도 있습니다.OO 기자님. 저와 함께 일하는 홍보대행사 측에 “승기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쓰는 정당한 비판”이라며 “언제나 열려있으니 이승기 대표와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하셨지요?<사위는 회유 장모는 엄포>, <과유불급 결혼식과 혼전 임신설>, <결혼과 함께 무너진 이승기 이미지>가 애정 섞인 비판이라면… 여전히 제가 많이 부족한가봅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12 21:50
예능

꽃값만 1억…서인영, 초호화 결혼식 공개 “너무 행복하다” (‘당나귀 귀’)

꽃값만 무려 1억원 이상을 들인 가수 서인영의 초호화 결혼식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스페셜 MC로 출연한 서인영이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서인영은 이벤트 공간 디자이너 비키정에게 영화 ‘트와일라잇’ 분위기의 예식장과 은방울꽃 부케를 원한다고 전했다. 비키정은 배용준·박수진 부부를 포함해 다수의 스타 부부들의 결혼식을 담당해온 전문가다. 서인영의 요구에 비키정은 “꽃 종류만 100여 가지다. 100~200단으로는 절대 티가 안 나지 않아서 4000단을 준비했다”며 “비용은 총1억원 가량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은방울꽃은 3주 전에 미리 주문을 해야 했기에 공수가 힘든 상황에 닥쳤다. 서인영은 “다른 분들도 들길래 원했던 건데 저렇게까지 구하기 힘든 줄 몰랐다”고 머쓱해 했다. 결국 비키정의 인맥이 총동원됐다. 결혼식 당일 50여 명의 인력이 동원돼 10시간 만에 서인영이 원하는 결혼식장이 완성됐다. 수많은 꽃으로 장식된 결혼식장은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서인영이 원하던 은방울꽃 부케도 준비됐다. 서인영은 “진짜 너무 예쁘다. 내가 딱 원하던 모습”이라며 “감사하다. 너무 행복하다”고 웃었다. 한편 서인영은 지난 2월26일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0 07:39
연예일반

드레스는 명품, 축가는 엘튼 존! 찐 금수저의 91억 원짜리 결혼식(장미의 전쟁)

찐 다이아몬드 수저, 러시아 재벌 손녀의 결혼식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전망이다.3일 오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장미의 전쟁’에서는 하객 초대부터 럭셔리 예식장 대여, 명품 웨딩드레스 등 결혼식 비용만 무려 91억 원이 든 초호화 결혼식이 다뤄진다.이 결혼식의 주인공은 한 러시아 재벌의 손녀. 결혼식 축가로는 전설적 팝의 황제 엘튼 존이 등장했다고.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재벌 3세의 결혼식 영상을 본 김지민은 “돈을 내고서라도 가고 싶다”며 부러움을 드러냈고, 이상민은 “월드 스타의 축가라니, 말도 안 된다. 수십억 원의 개런티가 아니면 평소 공연도 안 하는 분들”이라며 말까지 더듬었다는 전언.이 밖에도 신혼부부에게 일어난 허니문 강도 살인 사건과 할리우드 스타들의 결혼 필수품이라는 혼전 계약서도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사랑에 웃고 이별에 절망하는 세계 각국의 커플 스토리는 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장미의 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02 10:49
연예일반

김지민, 김준호와의 결혼에 "아직 부담" 선긋기..김준호는 "당장 내일이라도" 동상이몽?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와의 결혼에 아직은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코미디언 김지민(38)이 스페셜MC로 출연해 김준호와 결혼설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이날 스튜디오에 김지민이 나타나자 MC들은 곧장 “김준호가 박군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다”며 두 사람의 결혼 가능성에 대해 대놓고 물었다. 심지어 김준호는 지난 명절에 김지민의 어머니에게 인사드리러도 갔다고.김지민은 “결혼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부담을 든다. 아직은 연애를 좀더 즐기고 싶다. 너무 몰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자 MC 서장훈은 "이러다 김준호 형, 환갑 되겠다"라고 걱정해 짠내를 자아냈다.그럼에도 김구라는 김준호와 전화 연결을 시도해 좀더 깊은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진짜로 결혼하고 싶어 하는 거냐. 방송 에피소드를 만들려는 건가”라고 김준호에게 돌직구를 던졌다. 잠시 망설이던 김준호는 "사실 제 롤모델이 형이다. 내일 당장이라도 (결혼을 하고싶다)"면서 "(김지민이) 제가 프러포즈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김칫국을 마셨다. 그러나 이내 그는 “제가 생각하는 돈을 더 모아야한다”고 프러포즈를 미루고 있는 속사정을 털어놨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발레부부 왕지원 박종석이 출연해 달달한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왕지원은 남편 박종석이 발레 무대에서 하는 스킨십을 하는 애정 연기를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고, 박종석도 "아내가 발레를 은퇴했다"며 다른 남자 무용수와의 스킨십을 사전 차단했음을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MC 이지혜는 김지민에게 “김준호도 질투 심하냐”고 물었다. 김지민은 “심하다”면서 최근 있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그는 “며칠 전에 차태현 부부와 밥을 먹는데 뒤늦게 조인성이 왔다. ‘잘 생겼다’ 이러고 있는데 그날 밥값을 김준호씨가 계산하는데 엄청 많이 나왔다. 나갈 때 제 차 발렛 비용 3천원을 내는데, 조인성이 만원을 꺼내면서 잔돈은 됐다고 하는데 너무 멋졌다. 그러자 김준호가 결국 '내가 몇 십만 원 썼는데 조인성 3천원이 그렇게 멋있냐'며 질투를 했다"고 전했다.김지민은 “아직까지도 이야기를 자주 한다”며 김준호의 질투심을 알렸고, 이지혜는 “잔돈 안 받은 것, 진짜 멋있다”며 조인성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한편 김준호는 2006년 2세 연상의 연극배우와 결혼했지만 2018년 1월 이혼했다. 이후 4년 만인 지난해 4월 김지민과의 열애를 공개해 알콩달콩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8 07:02
연예일반

'남궁민 ♥' 진아름, 완전 '힙'한 웨딩화보 뒤늦게 공개! '등라인이 훅~' 깜놀

'남궁민의 피앙세'인 진아름이 웨딩화보를 뒤늦게 공개해 화제를 낳고 있다.9일 모델 겸 영화배우 진아름은 "늦은 나의 웨딩 화보. 고맙고 감사했던 분들이 새록 새록 떠오르네요"라며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진아름은 두 종류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모델 포스를 여과 없이 뽐내고 있다. 길쭉한 키와 늘씬한 몸매, 새하얀 피부가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 것.특히 오프숄더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진아름의 가녀린 어깨선과 여리여리한 팔 선에 감탄사가 절로 터진다. 이 컷은 비밀의 정원 콘셉트로, 숲속의 우아한 여신 같은 진아름의 자태가 도드라져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완성됐다.다음으로 진아름은 뒤태가 '훅' 파인 백리스 웨딩드레스를 입고 '힙'한 매력을 뽐냈다. 면사포로 뒤태를 살짝 가려 우아함을 강조한 진아름의 웨딩드레스는 순백의 미를 고스란히 살려 진아름과 찰떡 궁합을 이뤘다.이와 함께 누리꾼들은 진아름의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웨딩링에 주목했다. '알반지'라고 불릴 정도의 커다란 보석이 박혀 고급미가 철철 넘친 것. 이에 누리꾼들은 "부럽다, 부러워", "알반지라니, 대박!", "웨딩화보 완전 우아하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진아름은 지난해 10월 남궁민과 7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에서 감독과 배우로 인연을 맺었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열애 당시 진아름은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오빠가 먼저 호감을 표시했다. 남자친구는 있느냐고 물어서 '나한테 호감이 있나?'라고 느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또한 남궁민은 연기대상 시상식 수상소감에서 수차례 공개적으로 사랑 고백을 하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결혼 당시 진아름은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도움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성숙하고 예쁘게, 행복하게 살겠다"며 결혼 소감을 밝혔다.그런가 하면, 당시 KBS2 '연중 플러스'에서는 남궁민-진아름의 결혼식 비용으로 총 1억 중반대가 소비됐을 거라고 추정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사진=진아름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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